[한줄 요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버스 배차 오류로 한국 남자 배구팀의 훈련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26년 9월 29일자 기사 기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반복적이다.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한국 남자 배구팀을 대상으로 한 버스 배차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월요일 오전, 한국 팀은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식 버스가 엉뚱한 장소로 팀을 데려다 놓으면서 결국 훈련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조직위원회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과 파키스탄 배구팀의 버스를 배정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 한국 팀을 태워야 할 버스가 파키스탄 팀을 실어 나르고, 반대로 파키스탄 팀용 버스가 한국 선수들을 태우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 팀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예선 경기가 지연되었고, 한국 팀은 오전 훈련을 통째로 날렸다.
조직위 대변인은 '기본적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며 사과했지만, 이들의 무능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9월 20일에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셔틀버스의 미도착으로 인해 일본과의 결승전 직전 슈트아웃을 놓쳤으며, 15일에는 축구 대표팀 역시 버스 기사의 길 찾기 실패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교통 관련 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대회를 운영하는 조직위원회의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단순한 배차 오류를 넘어,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일정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이러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