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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카이브: 숨겨진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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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억 규모 중국산 가짜 상품 유통 브로커 검거... 이커머스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에?

[한줄 요약] 중국 제조사와 공모하여 58억 원 상당의 가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이커머스 사이트에 유통해 온 브로커가 검거되었습니다.

2026년 9월 1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Shadows of Counterfeit Goods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그 편리함의 이면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중국 제조사와 결탁해 대규모로 가짜 상품을 국내에 유통해 온 한국인 브로커가 당국의 수사망에 포착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 등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피의자는 중국 선전 지역의 제조사들과 공모하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61개 품목, 약 45억 원 상당의 가짜 제품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청주 소재의 한 창고에서는 또 다른 87개 품목, 약 13억 원 규모의 가짜 상품들이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중국 제조사가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면 한국인 브무가 제품을 직접 구매해 국내 창고에 보관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들은 쿠팡과 네이버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무려 8만여 건 이상의 물품을 판매했습니다.

수사 기관은 브로커가 챙긴 수수료 수익 중 일부인 1,300만 원을 압수했지만, 정작 이들이 활동한 대형 플랫폼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유통망을 제공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할 수 있는 구조, 과연 이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