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AI 데이터 센터의 확장이 시민들의 전기 및 수도 요금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 인프라 대신 민간 자원을 활용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2026년 7월 20일자 기사 기준,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이자 공화당 의원인 바이런 도널즈(Byron Donalds)가 AI 데이터 센터로 인한 공공 요금 상승을 막기 위한 입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AI 기술에 대한 정치적 반도와 사회적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입니다.

이번 제안이 통과될 경우, 데이터 센터는 기존의 전력망이나 공공 수도 시스템에 의존하는 대신 반드시 민간 자원을 통해 필요한 전기와 물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자발적 이니셔티브와도 맥락을 같이합니다.
도널즈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센터 건설업자들이 비용을 직접 부담하게 된다면 기꺼이 수용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요금 인상 우려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이 제안을 하는 도널즈 의원이 AI 관련 정치 활동 위원회와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후보라는 사실입니다. 과연 이것이 순수한 시민 보호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기술 기업들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계산된 움직임인지는 따져볼 대목입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AI 수요에 맞춘 데이터 센터 건설이 급속도로 진행 중이며, 주요 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미 일부 테크 기업들은 주거 지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구축하겠다는 합의를 트럼프 행과 진행한 바 있으나, 이러한 자발적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가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플로리다 내 20개 이상의 카운티와 지자체는 이미 데이터 센터 건설을 거부하거나 최소 1년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요금 인상, 지역 사회 혼란, 환경 파괴를 주요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정치 전략가 매트 고먼(Matt Gorman)은 테크 기업들이 '더 나은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하면 양당 모두로부터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이번 입법 움직임은 기술 발전이라는 명분 뒤에 숨겨진, 기업들의 '사회적 운영 허가(social license)'를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압박과 비용 전가 방지라는 실리적 목적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