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2023년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하여 국방부가 전직 해병대 간부 4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2026년 07월 2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책임 공방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2023년 수해 복구 작업 중 발생한 채 상병의 사망 사건에 연루된 전직 해병대 간부 4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박상현 전 제7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제11해병포병대대장은 해임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채 상병의 직속 상관이었던 다른 장교 2명에 대해서도 한 단계 계급 강등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2023년, 경북 예천의 불어난 하천에서 수색 작업을 수행하던 중 구명조끼 등 필수 안전 장비도 없이 작전을 강행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한 젊은 병사의 생명을 앗아간 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책임의 무게는 여전히 모호해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당시 부대의 최고 책임자였던 임성근 전 제1사단장입니다. 그는 지난해 2월 이미 퇴직하여 징계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다만, 그는 안전 의무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상태이며, 현재 항소심에서는 검찰 측이 징역 5년을 구형하며 법적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부들의 계급과 직위는 박탈되었지만, 이미 퇴직한 최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과연 이번 징계가 진정한 책임 규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