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이어지며 한국 유조선의 홍해 우회 항로 이용이 14번째로 기록되었다.
2026년 7월 17일자 기사 기준, 우리 정부는 한국 유조선 한 척이 홍해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현재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항에서 원유를 선적한 뒤, 홍해를 거쳐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 선박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지난 2월 말부터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한국 유조선이 홍해를 이용한 14번째 사례다. 인도양과 지중해를 잇는 이 경로를 통해 들어온 유조선들은 차례로 국내 항구에 도착하여 원유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우회 항로가 가진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이를 단순한 '성공적 통과'로만 낙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