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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보고서, 스미스소니언 지도부의 '극단적 정치 활동' 비난

[한줄 요약] 미국의 상징적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역사 교육의 장이 아닌, 특정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는 백악관의 날 선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202lt6년 7월 6일자 기사 기준,

최근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가 발표한 16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의 지도부가 '극단적인 정치적 활동'을 수용하며 국가의 대표적인 역사 박물관을 이데올로기적 의제를 전파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었습니다.

Museum Tension Concep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스미스소니언의 전시와 프로그램 중 지나치게 이데올로기적이거나 '워키즘(woke)' 성향을 띠는 부분을 정밀 조사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보고서는 박물관 지도부가 역사적 학문 연구에서 벗어나 사회 정의 옹호로 방향을 틀었으며, 현재 미국의 역사를 인종차별, 억압, 불평등이라는 테마를 통해 편향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2019년부터 박물관을 이끌어온 안테아 하티그(Anthea Hartig) 관장의 행보가 집중적인 타깃이 되었습니다. 보고서는 그녀가 역사를 '사회 정의를 위한 핵심 도구'로 규정하고, 전통적인 미국 역사의 서사를 재구성하려 했다고 지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건국 주역들이나 독립 전쟁과 같은 주요 사건에 대한 전시가 소홀해졌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습니다.

물론 스미스소니언 측은 '우리는 180년 넘게 초당적이고 독립적인 학문 연구를 통해 대중에게 봉사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지난 2025년 3월, 미국의 성공을 과소평가하고 건국 원칙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역사의 진실과 상식 회복' 행정 명령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정부의 움직임이 미국의 비극적인 역사조차 지워버리려는 '역사 세탁(whitewashing)' 시도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이 역사를 가르치는 곳인지, 아니면 권력이 원하는 대로 역사를 재편집하는 곳인지, 우리는 그 이면을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